중국 중소도시 공략한 제주 화장품기업 기사를 twitter로 보내기 기사를 facebook으로 보내기 2016.01.05

'뱁새의 전략', 中 중소도시 공략한 제주 화장품기업
김성진 기자 sjk3176@hanmail.net 2015년 12월 30일 수요일 12:20   0면

제이어스, 14개 오프라인매장 구축 매출·수출 급성장...사상 최고 실적 확실시 

오프라인 개장 테이프 커팅.jpg
▲ (주)제이어스가 지난 12월14일 중국 저장성 이우시에서 가진 오프라인 매장 오픈 테이프 커팅식. <사진=제이어스 제공>
제주의 화장품 기업이 중국 대륙에 단독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중국 내 제주홍보관, 전시관에 여러 기업의 제품이 전시만 되던 것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재)제주테크노파크 산하 (주)제이어스는 지금까지 중국 내 14군데 오프라인 매장을 구축, 운영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매장은 중국 내 수입 대리상이 직영하고 있다. 운영비용을 줄이자는 취지에서다. 지난 14일에는 중국 저장성 이우시에서 오프라인 매장 개장식이 열렸다.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 개설에 힘입어 제이어스의 수출도 급성장했다. 11월말 현재 약 8억원의 수출고를 올렸다. 또 전체 매출은 10억원에 이른다. 12월말 기준으로 역대 최고의 실적 달성이 확실시된다.

이러한 성과는 중국 내 틈새시장을 파고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아모레퍼시픽, 엘지생활건강 등 국내 대기업들은 주로 중국 대도시를 공략했다.

반면 제이어스는 중소도시를 겨냥했다. 아무리 중소도시라 해도 인구 100만이 넘는 경우가 많아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계산이 깔렸다.

중소도시를 통해 현지화 기반을 닦은 다음 대도시로 진출한다는 전략이 주효했다.

수출협의와 함께 위생허가 절차도 동시에 진행했다. 벌써 6개 품목에 대한 위생허가를 얻었다.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예상보다 앞당길 수 있었던 배경이다.

제이어스의 이같은 성장에는 인재 영입도 한몫했다. 지난해 11월 고광희 마케팅본부장을 영입한 이후 제품의 다양화, 유통채널의 다양화, 고객과의 스킨십 확대를 꾀했다.

고 본부장은 "속담도 있듯이,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려 해선 안된다는 점을 명심했다"고 말했다. 위생 허가는 중국 진출을 노리는 화장품기업이 반드시 참고해야할 사항이라고 귀띔했다.

제이어스는 새해 벽두부터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제주 화장품 기업 최초로 몽골 TV홈쇼핑 시장에 진출하는 일이다. 방송은 내년 1월말로 예정됐다. 이미 입점 테스트는 끝냈다. 초도 물량이 1월초 현지로 향한다.

고 본부장은 "몽골 진출을 계기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시장으로도 눈을 돌리겠다"고 새해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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